애초에 민마가 좋다 근마가 좋다 이런 개념을 떠나서 격차가 너무 커. All or Not.이건 단순히 이건 근마를 너프한다든가 식의 지엽적인 문제로 해결이 안되.애초에 시스템 자체가 글러먹엇는걸...
이런 레이싱 게임은 고수가 나와서 깽판치는걸 최대한 늦춰야 되. 아무리 고수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초보에게 캐털리도록 만드는 거지. 그렇게 해도 잠시후면 차원이 다른 고수란게 튀어나와서 모든 걸 억누르고 1등을 차지하지. 근데 앨리샤는 스전에서 처음부터 초보와 고수의 격차를 안드로메다로 바꿔놧어. 대전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콤보 박차 시스템,퍼펙트 점프 콤보...
이런 구조상에선,제대로 뛰는 고수랑 부트면 경지의 벽을 넘기 전까진 그냥 순서 고정이야. 무협지에서 화경의 고수가 백날 검을 휘둘러 봣자 현경의 고수에겐 찍도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앨리샤 스전도 마찬가지야. 무협에서 순서 늘어놓듯이, 1등은 다음 판에도 1등이고, 8등은 다음 판에도 8등이지. 이게 안 바껴. 매번 8등을 하면 금방 지루해지고 짜증나고 접게 되지.
특히 요즘 유행하는 근마의 경우는 그게 정말 심한데, 고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해진 코스 밖으로로 달릴 수가 없어.고박이란게 한번 끝기면 말짱 도루묵이거든. 즉 새로운 코스를 개척하는데 성공하지 않는 이상, 근마 기록은 정말 안 변해.
뭐? 연습해서 너도 초고박 하라고? 음. 뭐 그런 사람도 있겟지. 고수 하는거 한번 보면 그 고수 하는걸 따라잡기 위해 혼자하기에서 죽어라 연습하는 사람들 말야.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건 아니야.하지만 이제 근본적인 문제로 되돌아 올 차례지.앨리샤는 이 게임의 목표는 가볍게 2시간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이고 부분유료화가 목표 아냐? 부분유료화를 달릴 캐쥬얼 게임이면 저런 유저를 상대로 저런 식의 장사를 해선 안 되지. 불행히도, 10박을 달리는 고수보다 4-5박 하고 해냇어 내가 드디어 해냇어를 외치는 초보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거든. 그리고 부분유료화 게임의 수익은 저런 10박고수가 아닌초보에게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10배쯤 크지, 블리자드가 스타2에서 괜히 리그를 나눠놓은게 아니야. 패치 자체도 고수 유저가 불평해도 초보 유저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 ex) 암흑성소 생산시간)
한마디로, 저런 열성적 유저는 그다지 없다는 게 문제점이지. 앨리샤 스전이 캐망할 꺼라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최하단은 계속 퇴출될 운명이지. 그럼 남은 사람들끼리 다시 분류가 일어나고, 다시 최하단 퇴출. 악화가 앙화를 구축하는 연쇄의 고리지.물론 이게 필연이라는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앨리샤는 그게 너무 빨라. 앨리샤 나온지 1년됫니? 몇개월 안되서 이게 벌어지는건 뭔가 잘못됫어. 안정적인 유저층을 구축하지도 못한 앨리샤가.
이걸 꺨 방법은...흠.지금까지 여러 방법이 나왓는데 중독성에 자신있으면 NC의 방법도 괜찬아. 현질빨을 인정하는 거지. 기본이 90-100인 현금말을 내놓고 라이트 유저들에게 현질하면 너도 깡패 유저가 될 수 있어 라고 속삭이는 거야. 몇번 지면 라이트 유저도 열받거든. 하드 유저는 그런거 필요없으니 잡고 라이트 유저는 현질이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거지. 하지만 앨리샤가 그정도의 중독성을 가진 게임일까? 아마 이거 햇다간 고수 유저들의 이탈만 심해질꺼같은데?
다른 방법으론 아예 격차를 확 줄여버리는 거야. 말 속도의 격차를 줄이는 거지. 기술적으로 5박이상이 불가능하게 맵의 은박 싹다 없애버린다든가, 스킬 몇개는 조건을 두배쯤 까다롭게 하고 대쉬속도도 확 줄여버리고.애초에 콤보 시스템은 캐쥬얼 게임엔 별로 안 맞는 시스템이야. 철권같은 대전격투게임에 도입된게 시초인데 동네 오락실에서 철권에 초고수가 앉아있어봐 상대편에 가는 사람이 많나...문제는 동네 오락실을 떠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게임은 동네 오락실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야.물론 이것도 맘에 안들긴 마찬가지지만, 위의 방법보단 낮지.
뭐? 둘다 맘에 안 든다고? 앨리샤 개발진이 제 3의 효과있는 방법을 찾아내길 나도 바란다고 분명한 사실은, 이대로 냅뚜면 앨리샤 스전은 망테크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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